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딥 블루 씨 (문단 편집) == 등장인물 == * 카터 블레이크(Carter Blake) 주인공. 배우는 [[토머스 제인]], 성우는 [[이정구]]. 상어들의 사육사이다. 상황 판단력이 좋고, 위기에 냉정히 대처하는 데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 쿨함과 마초성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미국식 [[Badass]] 주인공. 이런 캐릭터들이 다소 지저분하거나 어두운 과거가 있듯이, 밀수로 2년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전과자이다. 그래서 수잔 박사가 그의 전과를 비꼬는 발언을 한다.[* 하지만 수잔 박사가 나중에 저지르는 짓들을 생각하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출소 후 아쿠아티카에서 일하는 이유도 자신의 과거를 묻지 않았던 데다 보수가 좋았기 때문이다. 상어 및 동물에 대한 감각이 좋은지 석연찮은 이유로 상어들이 영리해졌음을 가장 먼저 눈치 챘다. 그래서 실험을 연기할 것을 수잔에게 건의하지만, 전과 때문에 다른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약점을 잡혀 그녀를 막지 못한다. 결국 작중의 대참사가 벌어진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함께 살아남은 프리처에게, '''"난 이 일 그만둔다(I quit this job.)"'''라며 한숨을 쉰다. ---- * 러셀 프랭클린(Russell Franklin) 배우는 [[새뮤얼 L. 잭슨]], 성우는 [[김기현(성우)|김기현]]. 아쿠아티카의 스폰서이자 카이미라([[키메라]]) [[제약회사]](Chimera Pharmaceuticals)[* 이 영화에서 괴물이 되다시피 한 상어들을 보면, [[키메라|회사 이름]]부터가 의미심장하다.]의 회장. 알프스 단체 등반 때 [[눈사태]]에 휩쓸렸는데도 살아나와 일곱 명 중 다섯 명을 구해낸 적이 있는 [[용자]]이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위기 속에서도 냉정하고 침착하다. 프리처는 "왜 돈 쓰고 고생해서 산꼭대기 올라가서 죽는대요? 흰둥이들이나 올라가라고 해요."라고 말하지만......[* 넷플릭스 자막 기준. 블루-레이판 영어 대사도 무척 신랄하다. "Like black men don't have enough ways to get killed without climbing up some stupid ass mountain in the middle of God's nowhere! You leave that to the white folks! Brother!"(흑인들은 뒈질 방법이 충분히 많잖아요. 오지의 X같은 산까지 올라가지 않아도요. 그런 건 흰둥이들한테나 남겨둬야죠, 형제.)] 어째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태도로, 부서진 잠수함 옆에서 일행들에게 협동해서 살아남자는 취지의 감동적인 연설을 하지만,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뒤쪽의 잠수정 입수구에서 상어가 튀어 올라와 그를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게다가 다른 상어까지 옆에서 합류하여 몸을 위아래로 찢어발겨버린다. 입수구를 바라보던 그에게 카터가 "나라면 물 근처에서 떨어지겠다"라고 조언한 것이 복선. 러셀은 이 말을 듣고도 계속 입수구 주변에서 서성거리다 변을 당했다. 마찬가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를 비틀어놓은 아래의 프리처와는 정반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 분쇄의 정점을 찍는 장면. 참고로 이 인물이 죽는 장면은 호러 작가 [[스티븐 킹]]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Enough! That's enough now, from all of you! You think water's fast? You should see ice. It moves like it has a mind. Like it knows it killed the world once. It got a taste for murder. When the avalanche came... ...it took us a week to climb out. And somewhere we lost hope. I don't know when we turned on each other. I just know... ...that seven of us survived the slide... ...and only five made it out. Now, we took an oath that I'm breaking now. Swore that we'd say it was the snow that killed the other two. But it wasn't. Nature can be lethal. But it doesn't hold a candle to man. You've seen how bad things can get and how quick they can get that way. Well, they can get a whole lot worse. So we're not going to fight anymore! We're going to pull together and find a way to get out of here! First, we're going to seal off this pool![[https://youtu.be/BS8I9H07wKw|영상]][* 영상 0:13초 부터 시작][* 원래는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에서 중간에 욕설이 나와야 하는 데, 제약회사 상사답게 욕설보단, 고운 말로 대사가 나온다.][[https://blog.naver.com/sakamuts/222856059239|더빙판 영상]][* 영상 1:13초 부터] >(그만 해! 이제 됐소, 그만들 해요. 물이 빠르다고 생각하시오? 얼음은 그보다 더하오. 마치 생각이 있는 존재처럼 움직여요. 예전에 전 세계를 삼킨 적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 같죠, 살상에 맛을 붙인 거요. 우리는 눈사태가 났을 때 빠져나오는 데 일주일이 걸렸소. 한 때는, 절망도 했죠. 언제부터 서로 대립했는지는 몰라요 그러나 눈사태 속에 있던 7명 중에 5명만이 살아나왔다는 건 확실해요. 우리는 맹세를 했소. 그 두 사람은 눈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기로 했죠. 하지만 그렇지 않았소. 자연은 무시무시해질 수 있지만 인간과는 비교도 안 돼요. 끔찍한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소. 상황이 훨씬 더 끔찍해질 수 있죠. 그러니 더 이상 싸워선 안 돼요! 서로 힘을 합해서 빠져 나갈 길을 찾아야 해요! [[유언|먼저, 이 수조를 막는 거요!]])(상어가 튀어나와 그를 잡아먹는다.) >- 러셀 프랭클린 마지막 명대사 ---- * 수잔 매컬리스터(Susan McAlester): 배우는 새프런 버로스, 성우는 [[강희선]]. 카터, 프리처와 더불어 3인의 주인공 중 한 명이지만, 가장 발암 캐릭터에 가까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중 모든 비극의 원흉'''. 불법 시술로 상어들의 두뇌를 급격히 발달시켜 작중 참사를 사실상 초래한 장본인이다. 이는 치매 치료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벌인 무리수였다. 당연히 국제 유전자 협정을 위반한 범죄이고, 과학자로서의 윤리 의식까지 포기한 악행이다. 같이 그 짓을 한 동료 연구자인 짐을 포함한 아쿠아티카의 동료들이 자기가 진화시킨 상어들에게 죽어나가는데도, '치매 치료법을 발견한다면 훨씬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다'고 변명하는 무개념 과학자이다. 그래서 카터는 "죽어간 우리 동료들은 인명이 아니냐, 너는 욕망과 지능을 가진 살인 괴물을 만들었을 뿐이다." 라고 수잔을 비난했다. 과거 아버지가 치매 때문에 인간적으로 망가지고 가족이 평생 고통받아왔기에 치매 치료법을 찾는 데 집착한다. 이를 보면, 적어도 동기는 매우 인간적인 데다가 사리사욕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는 과학자이기는 하다. 하지만 상어를 대상으로 불법 유전자 시술을 시행한 데서 이미 범죄자이고, 성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의 윤리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실제로 작중 위기를 심화시키는 트롤링을 여러 번 저지른다. 실험 중 상어가 연구 책임자의 팔을 물어뜯자 카터가 즉시 총을 꺼내서 상어를 죽이려 했는데, 자기 연구의 결실이랍시고 이를 저지하면서 도리어 그 상어를 풀어주는 사고를 쳤다. 나중에는 '실험 자료가 없으면 사람들이 헛되게 죽은 것'이라고 하며 실험 자료를 되찾으러 홀로 나서지만 그마저도 찾지 못한다. 수잔이 살기 위해 상어를 감전시켜 죽이느라 연구 자료까지 완전히 타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유일한 결실인 자료도 연구자 수잔 자신의 손에 의해 사라진 셈이 되어, 막대한 인명과 시설의 피해가 정말 완전히 무의미한 희생이 된 것. 결국 실험 자료마저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져 있다가, 추가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 상어가 바다로 탈출하기 전에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상어가 밖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상어의 탈출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기 손에 상처를 내서 피 냄새로 상어를 유인한다. 이때 영화 속 수잔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봤자 동물은 동물일 뿐이야.(She may be the smartest animal in the world but she's still just an animal.)"[* 실제로는 바닷물 속에서 피를 흘린다고 해도 영화에서처럼 상어가 즉각적으로 피 냄새를 감지하지는 못한다. 피가 해류를 타고 상어가 있는 곳까지 퍼져나간 후에야 피 냄새를 감지하고 다가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본인이 피신하는 데는 실패하고 상어의 공격으로 몸이 위아래로 절단 나서 잡아먹힌다. 어찌 보면 인과응보. 실제로 상어가 다른 희생자들을 공격했을 때와 다르게 수잔을 잠시 노려본다. 인간을 탈출에 이용할 정도의 지능이 생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기들에게 한 짓을 기억하고 복수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아래 2편에 나오는 '''칼 듀란트'''와는 다르게, '''막판에 회개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리지널 엔딩에서는 수잔이 최후의 히로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수잔이 직접 카터의 작살총을 쏘아 2세대 암컷을 폭사시키고 카터와 키스하는 장면으로 끝이었다고 한다. 2018년에 《딥 블루 씨 2》의 제작자와 인터뷰한 내용 중 만일 '수잔'박사가 끝까지 살아남는 오리지널 엔딩으로 갔다면, '''2편에서 비중 있는 주역 즉 주인공'''으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한 서비스 신을 보여준 캐릭터이다. 혼자서 연구 자료 찾으러 갔다가 상어랑 맞닥트렸을 때, 전기선으로 상어를 감전시키기 위해 속옷 차림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잠수복]] 안에는 [[수영복]]을 속옷으로 입는데, 수영복 대신 일반 속옷을 입을 경우 재질로 인해 계속 젖어있는 상태라 느낌이 안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영복을 잊었다거나 할 때에는 차라리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잠수복 하나만 입고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잠수복만 입고 다이빙할 때 느낌이 안 좋다는 등의 개인차가 있어서 일반 속옷을 안에 입는 사람들도 있다. 여자의 경우 수영복과 재질이 비슷한데 일반적인 비키니보다 더 편하다는 이유로 비키니 대신 [[스포츠 브라]]나 스포츠 팬티를 잠수복 안에 입는 경우가 간혹 있다.] 좀 뜬금없이 벗어젖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까지 감전되지 않기 위해 바닥에 절연체인 잠수복을 까느라 벗은 것이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본인의 몸도 젖은 상황에서, 원래 절연체인 잠수복이라고는 하지만 물에 흠뻑 젖은 것인데, 거기에만 의존하여 고압 전류를 막아내기는 힘들다. 참고로 이 장면은 오류가 있는데, 이 장면에서 청상아리 시점으로 나오는 구도가 컬러다. 상어는 색맹이라서 색을 인지하지 못해서 이건 고증 오류다. ---- * 셔먼 “프리처” 더들리(Sherman "Preacher" Dudley) 배우는 [[LL 쿨 J]], 성우는 [[이병식]]. 흑인, 그리고 '''이 영화의 [[진 주인공]]'''. 이 양반의 극중 명대사들이나 활약상을 보면 왜 진 주인공인지 알 수 있으며, 영화의 하이라이트 클립에서 셔먼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덧글들에도 그가 이 영화를 이끌었다는 반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쿠아티카의 요리사로,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성경을 외우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긴 한데, 전형적인 수다스러운 흑인 등장인물. 초반에 [[오븐]]에 갇혀 죽을 위기에서도 손도끼로 열심히 오븐 천장을 찍어대며, "이건 아이러니예요, 신이시여. '요리사가 오븐에서 죽다!'"(So l appreciate the irony, Lord! "Cook dies in his own oven!") 등등 수다를 떤다.[* 영화 시간상 1:19:50 정도, 즉 카터와 다시 행동하는 장면에서 카터는 "수잔은 어딨지?(Where’s Susna?)"라고 묻고 그녀를 찾으러 가려는 듯 움직인다. 이에 프리처는 기진맥진해 누워 있다가 일어나 그를 따라가며 이렇게 답한다. "I'm done. Brothers never make it out of situations like this. Not ever!" 번역하면, "난 끝이다. 우리 형제들(흑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꼭 죽는다고." 정도이다.] 자기가 키우던 앵무새가 상어에게 잡아먹히자 가스가 누출된 곳에 라이터를 던져서 상어 한 마리를 폭사시킨다. 탈출 마지막 과정에서, 2세대 암컷에게 다리를 물려 끌려가지만 십자가로 눈을 찌르고 탈출하는 엄청난 [[주인공 보정]]을 선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상어가 한 입만 물어도 몸통이 토막 나는데, 이분은 다리에서 피 흘리는 걸로 끝났다. 마지막에는 최종 보스급인 마지막 상어에게 작살 총을 명중시켜 폭사시키는 대활약을 한다. 하지만 그때 상어 등지느러미를 붙잡고 버티던 카터 블레이크까지 명중시켰다. 지느러미를 꿰뚫고 카터의 허벅지 바깥쪽에 꽂혔는데, 카터가 철창에 매달린 덕에 다리에서 뽑혀 나가서 풀려났다. 주방장이라지만 사실 전직(前職)이 궁금해질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상기한 오븐을 활용하는 장면이나 이후 카터에게 '''[[상대성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화끈한 팬을 쥐면 1초가 1시간처럼 느껴지지만, 화끈한 여자에게 손대면 1시간이 1초처럼 느껴진다.(Grab hold of a hot pan, a second can seem like an hour. Put your hands on a hot woman, an hour can seem like a second.)"'''라는 내용이었다. 꽤나 인상 깊은 해설이다 보니 의외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이 대사는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작품 외적에서뿐만이 아니라 작품 내적으로도 인상 깊은 발언이었던지, [[칼텍]] 출신의 스카긴즈가, "칼텍에서 4년 있었는데, 제가 들어본 최고의 물리학 해설이군요.(I spent four years at Cal Tech. That's the best physics explanation l've heard.)"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있다.] 등 지적 능력도 상당하며, 위트도 있어서 탈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중반부, 우연히 발견한 핸디캠에 유언이라도 남겨야겠다며 스스로 촬영을 하는 장면이 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이 모양으로 끝나게 됐다며 은근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영상이 너무 우울한 내용이 될 것을 걱정했는지 [[스크램블 에그]] 조리법을 남기는 깨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어를 폭사시킨 엔딩에서 카터에게 '횟감 좀 건져와!(Bring me some sushi!)'라고 외치는 장면 역시 깨알 같다. 여담으로 키우던 앵무새는 한국어판 성우가 [[이계윤]]. [youtube(-v8l6cCrf0w)] >'''앵무새''': (국 냄비에 착지한 상태로 프리처에게 장난 식으로 말을 건다.)Eat me, asshole! (나 잡아먹어 봐, 멍청아!) >'''프리처''': Careful, now. Come on, bird. Come on. Please, baby. Dickhead. See Daddy smiling? Come on. '''Bring your feathery ass here. Come on.''' >(조심해, 얼른. 이리 와, 새야. 어서, 제발, 애야. 요 맹추야. (불안한 상태로 미소짓는다.) 아빠가 웃는 거 보이지? 어서. '''털투성이 엉덩이 이리 움직여, 빨리.''') >([[끔살|결국 상어가 나타나 앵무새를 잡아먹는다....]]) >- 상어가 앵무새를 잡아먹는 장면 [youtube(gfXns_cU8I8)] >I'm not Daniel when he faced the lion! So I appreciate the irony, Lord! "Cook dies in his own oven!" But I've got other plans! >난 사자와 맞닥뜨린 [[다니엘]]이 아니라고![* 독실한(?) 신자답게, 성경의 예언자 다니엘이 사자 굴에 넣어지고 입구가 바위로 봉쇄된 이야기를, 오븐 속에 갇히고 입구가 상어로 봉쇄된 셈인 자신의 처지에 대입해서 말한 듯하다.] 그러니 이거 정말 아이러니네요, 신이시여! "요리사 그의 오븐에서 죽다!“ 하지만 난 따로 생각이 있다고! >- 상어가 오븐을 켠 상태에서 탈출하려는 프리처가 오븐 천장을 도끼로 부수는 장면 >'''[[복수|You ate my bird!]]''' (감히 내 새를 먹었겠다!) >- 첫 상어를 죽이기 전, 명대사 ---- * 톰 스카긴즈(Tom Scoggins) 배우는 마이클 래퍼포트(Michael Rapaport), 성우는 [[조경모]]. 아쿠아티카의 설계와 기계장비 등을 맡은 기술자다. 영화 초반에 탈출한 실험용 상어를 카터가 잡아오는 과정에서 마취약이 두 방이나 필요했다며 톰에게 항의하지만, 톰은 두 방이면 상어는 죽는다며 카터가 실수한 거라고 반박한다. 또한 상어의 우리는 톰의 담당이었는데, 카터는 왜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서 상어를 탈출하게 했냐며 힐책하고, 톰은 늘 하듯이 확실히 잠갔다며 다른 방법으로 빠져나갔을 거라고 주장한다. 초반만 보면, 무책임하고 자기만 살겠다고 남을 버리는 성격이 아닌지 의심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톰은 신뢰할 만한 사람[* "당신이 믿을 사람은 누구지?(Who you gonna trust?)"라는 말을 톰은 초반과 후반에 하는데, 초반과 후반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이고, [[칼텍]] 출신의 [[엘리트]]~~[[공돌이]]~~임이 관객에게도 드러난다. 설계 기술자답게 시설의 구조에 빠삭해서 후반까지 일행이 탈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카터와도 의기투합하며, 프리처와도 아주 친해졌다. 그러나 후반에 카터와 함께 수중에서 배전반을 되살리다가 상어에게 잡아먹혀 사망한다. 카터와 프리처는 서로 손을 맞잡고 기도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 재니스 “잰” 히긴스(Janice "Jan" Higgins) 배우는 재클린 맥켄지(Jacqueline McKenzie), 성우는 [[최성우]]. 아쿠아티카의 동료 연구원인 짐과 연애 중인 여성 과학자. 물이 차오르는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일행과 같이 탈출하다가, 상어의 몸통박치기로 흔들리는 구조물에서 떨어져 나간 사다리에서 추락한다. 카터가 다리를 사다리에 걸고 거꾸로 매달려 잰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손이 안 닿고 그대로 가라앉았다가, [[국부|영 좋지 않은 곳]]을 물린 채 한 번 물 밖으로 솟구쳤다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다. 이 장면은 같은 감독의 영화 《[[클리프행어(영화)|클리프행어]]》의 초반부, 추락 장면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http://www.horrordvds.com/reviews/a-m/deepblusea/deepblusea_shot7l.jpg|어떻게 물리는지 보고 싶으면 눌러라.]] ---- * 브렌다 컨스(Brenda Kerns) 배우는 아이다 터투로, 성우는 [[송덕희]]. 아쿠아티카 [[관제탑]]에서 일하는 여자 [[관제사]]. 짐을 구조하러 온 헬기가 관제탑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 * 짐 휘틀록(Jim Whitlock) 배우는 [[스텔란 스카스가드]], 성우는 [[김관진(성우)|김관진]]. 아쿠아티카의 연구원으로 상어의 뇌내(腦內) 단백질 실험연구 성공 후 기뻐서 상어 곁에서 담배 한 대 피우려다가, 상어가 확 튀어 오르며 머리를 옆으로 돌려 한쪽 팔을 물어뜯어버린다. 구조하러 온 헬기가 산소 마스크를 씌운 짐을 실은 들것을 끌어올리다가 윈치(winch)가 고장 나서 물에 빠지는데, 상어가 이를 물고 당기며 아쿠아티카로 돌진한다. 이에 헬기가 끌려가 아쿠아티카의 관제탑에 충돌하여 폭발한다. 그리고 그대로 상어에게 잡혀서, 위에 설명한 대로 '''상어가 유리창 깨는 데 쓰는 도구'''가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소 호흡기]] 덕분에 살아 있었지만, 결국 산소가 바닥나서 익사한 채로 바닷속을 부유하게 된다. 카터와 스카긴즈가 발전기를 켜기 위해 연구실에 왔을 때 《죠스》 1편처럼 시체 [[갑툭튀]]를 시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